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예림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예림 2023 콜로라도 ISU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 1위, 클린에 가까운 경기 펼쳤다.
김예림은 2023년 세계 빙상연맹의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그녀는 기술 점수 39.95점, 예술 점수 33.49점 총점 72.84점으로 23명 중 1위를 차지했는데요. 경기 전에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서 클린에 가까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본인의 시즌 최고 점수에 만족하는 듯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딴 김예림, 우승 시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선수 최초 메달
김예림은 지난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이번 쇼트 프로그램을 1위로 마무리해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김연아 이후로 한국 여자 선수의 우승이 없었던 만큼 금메달을 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남자 선수의 경우 지난해 1월 차준환이 우승을 차지하여 김연아의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여자 선수는 김연아의 은퇴 후 14년 동안 우승 메달이 없어 피겨팬들의 아쉬움을 샀었는데요. 김예림 선수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커져 있다고 합니다.
경기장 특성에 맞춰 고된 훈련을 받아온 김예림의 각오
또한 김예림은 이번 경기가 미국에서도 고지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지대에서 열리는 것을 대비하여 피겨 연습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고된 훈련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체력 관리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고지대라는 영향을 받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녀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경기를 해서 높은 점수로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는 2회 연속 입상과 금메달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좋은 성적으로 쇼트 맞춰, 모두 시상식에 오를 가능성도 있을까?
김예림에 이어 함께 대회에 출전한 김채연 선수와 이해인 선수의 결과도 아주 좋았는데요. 두 선수는 각각 3위와 6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들의 피겨 장악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3위에 오른 김채연은 클린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을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고 밝히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자 선수들은 이번 쇼트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차준환 선수는 시즌 최고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점수로 5위에 올랐는데요. 그는 연기 준비 중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며 빙판 이물질을 발견하는 등 경기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실수가 이어져 아쉬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김예림, 피겨 장군이라 불리는 까닭은?
김예림은 '피겨장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 우아했던 경기와는 다르게 상체를 크게 흔들며 씩씩하게 걸어 나오는 모습을 두고 네티즌들이 박력 있다는 우스개 소리와 움짤들을 만들어내며 피겨장군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는데요. 하루 만에 8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의상은 선녀인데 옷 숨긴 나무꾼 패줄 것 같다며 재미있는 모습을 보였고, 이 외에도 대기실 전력 질주하는 모습 등 여러 털털한 모습이 공개되며 명실상부 김예림을 대표하는 별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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