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삼각대 결함으로 국내 출고를 중단했던 폭스바겐이 결국 문제 차량들을 리콜했다는 소식입니다. 추가로 BMW나 벤츠같은 수입차들도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슈 및 대상 차량등 전체적으로 요약 정리 해보았습니다.
폭스바겐 안전삼각대 결함으로 리콜, 문제 차량 종류는?
폭스바겐이 국내에서 전차종 차량 출고를 안전삼각대 결함으로 중단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에서는 문제 차량들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고 하는데요, 티구안을 포함한 27개 차종으로 총 7만 4809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합니다. 2월 10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폭스바겐 리콜 대상 차량 (이 외 차종은 회사 문의)
- 티구안 2.0TDI (1만 5691대)
- 파사트 GT 2.0 TDI (3559대)
- 제타 1.4 TSI (9010대)
- 골프 8 2.0 TDI (1893대)
- 아테온 2.0 TDI (9466대)
안전삼각대 결함, 리콜 할 만큼 중요한것일까?
안전삼각대 결함으로 리콜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소비자들이 그게 그렇게 큰 결함인가 생각하셨던 분들 많으실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해당 리콜 대상 차량들은 트렁크에 탑재된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반사 성능이 떨어지면 유사 상황에 사고 예방 효과가 떨어지므로 안전을 책임져줄 수 없으므로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것이지요. 차량 자체의 결함은 아니지만 차량 구매시 포함된 부속품인지라 리콜이 시작된 것 같네요.
폭스바겐의 럭셔리 브랜드 람보르기니도 같이 리콜 시작한다.
폭스바겐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람보르기니에서도 동일한 안전삼각대 결함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람보르기니 우루스 모델 872대도 동일한 문제가 발견되었으므로 오는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삼각대를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하여 신차 출고가 중단되었던 만큼, 리콜이 시작되면 신차 출고도 조만간 개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벤츠는 후방 차체 플랜지 불량, 포드는 좌석안전띠 미착용 경고음 나오지 않아 자발적 리콜 시작
벤츠와 포드 또한 차량 결함으로 총 2만대에 달하는 차종의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벤츠의 경우 후방 차체 플랜지의 방수 불량으로 인하여 연료펌프 제어장치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고, 시동이 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되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다른 35개 차종에 대해서는 선루프 유리 패널 접착 불량으로 부품 이탈 가능성으로 10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갑니다.
또한 포드의 에비에이터 차량은 음향 소프트웨어 오류로 안전띠 미착용시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갔으며, 지난 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벤츠 리콜 및 무상수리 대상 | 포드 리콜 및 무상수리 대상 |
- GLE 350d 4MATIC 등 15개 차종 - E280 등 35개 차종 |
- 에비에이터 등 2개 차종 |
BMW미니쿠퍼는 에어백 제어장치 오류로 사고시 느리게 열린다
BMW의 미니쿠퍼 SE 모델은 에어백 제어장치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충돌사고 발생시 위험한 수준이므로 빠르게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R1250GS 어드벤처 등 이륜 차종의 경우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되었고 엔전과 종감속 기어 간 속도 차이로 인하여 차량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니쿠퍼는 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내 차가 리콜 대상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알림
가장 중요한건데요, 내 차가 리콜 대상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각 제작사에서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리게끔 되어있습니다. 또한 결함 시정전에 자비로 결함내용을 수리하였다면 제작사에 수리 비용을 청구하여 보상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내 차가 대상인 것 같은데 문자 알림이 오지 않았다면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 (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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