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인천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요. 이 아이의 몸에서 멍자국 및 학대의 정황이 발견되어 경찰이 부모를 긴급 체포했다고 합니다.
아동학대 혐의로 친부와 계모 긴급 체포했지만, 아들이 자해했다고 주장
지난 7일 친부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를했고,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있을때 이미 아이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소방당국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아이의 온 몸 곳곳에 멍이 들어있는 걸 확인하고 현장에서 친부와 계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이들 부모는 아이가 자해를 해서 멍이 든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하네요.
교육청 집중 관리 대상인 아이, 홈스쿨링을 이유로 학교 안보냈다
또한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초등학생 아들을 홈스쿨링을 시킨다는 이유로 등교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친부와 계모는 이에 아들이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 학교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다. 앞서 교육청은 결석이 잦은 아이로 미인정결석 처리 상태라 진학이 어려울것으로 판단하여 집중 관리 대상으로 구분하고, 정기적인 연락과 상담 등을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담임 선생님의 정기적인 상담 및 연락으로 등교를 지속 설득해 온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자해를 했다고 했지만, 학교에서는 문제 없었다
이들 부부는 아이의 몸에 든 상처들은 자해로 인하여 발생된 것이라며 학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다만 학교 측에서는 아이가 등교를 할 적에는 별다른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학업생활에 있어서 자기 학대의 전조증상인 과잉행동이나 폭력적인 행동 등의 이상징후는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밝혀 아이의 생활 및 성격에 있어 상반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어 추가 조사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숨진 아이의 형제는 부모와 즉시 분리, 사망 아들은 부검 예정
경찰은 학대 혐의를 중점으로 두고 친부와 계모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숨진 아이는 국림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려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라 정했습니다. 이에 학대 부모에게 다른 자녀 2명이 있는 것을 확인하여 경찰은 이들을 부모와 분리하여 아동보호시설로 인계하였으며 이전 가정폭력과 같은 아동학대 정황이나 관련 신고가 들어온 이력은 없어 부검 결과 및 정확한 조사 실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싸움 말리는 친구 흉기로 수차례 찌른 중학생 촉법소년 아니다 검찰 송치
'데일리 이슈+뉴스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대 강도 전과자 인천시 계양구 편의점 직원 살해 후 전자발찌 끊고 도주 (0) | 2023.02.09 |
---|---|
[이슈 요약 및 정리] 더글로리 고데기 학폭 실제 피해자 등장 복수하고싶다 고백 (0) | 2023.02.08 |
[이슈 요약 및 정리] 폭스바겐 결함에 7만대 리콜, 추가로 벤츠,포드,bmw미니도 자발적 리콜 시작 외제차 4개사 리콜 대상 (0) | 2023.02.08 |
싸움 말리는 친구 흉기로 수차례 찌른 중학생 촉법소년 아니다 검찰 송치 (0) | 2023.02.07 |
일본 여행갔다가 한국인 3명 돌연사했다. 온천여행시 히트쇼크로 2만명 죽었다. (0) | 2023.0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