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때 신용카드를 처음 만들게 되면서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딱 두가지가 있다고 조언을 들은적이 있었는데요, 하나는 현금서비스고 또 한가지는 리볼빙 이월이었습니다. 요즘도 카드 리볼빙을 하라는 듯한 광고성 메세지가 간혹 오고 있긴 하지만 수준에 맞는 소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도 사용해본적은 없었는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 리볼빙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2년 카드 리볼빙 이월 잔액 2021년 대비 1조 원 넘게 늘었다
카드 리볼빙이란 일정 결제금액을 납부하지 못하시 이월시켜주는 것입니다. 라드 이용대금 일부만 갚아내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달로 넘겨서 결제하는 것이에요. 이 리볼빙은 금액을 전부 갚을때까지 해지하지 않는 이상 계속 자동 연장이 되는데요, 이월되는 금액에는 리볼빙 수수료가 따로 붙을뿐더러 카드론인 장기카드대출 금리보다 연 3%가 더 높기 때문에 사실상 고금리 대출로 긴급한 상황이지 않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요 카드사(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신한 등) 7개 카드사의 리볼빙 이월잔액이 7조 2621억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1년전 6조 800억원보다 약 19%나 증가한 비율입니다. 19%에 1조원이 넘는다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연체하여 수수료를 붙여 납부하고 있어요.
리볼빙 이월 잔액이 늘어난 이유는 가계소비 증가 및 대출 규제 강화
리볼빙 이월 잔액이 2021년보다 1조나 증가한 이유는 가무래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강화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카드론이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급전이 필요한 취약차주들이 카드론 대신 일시상환 부담이 적고 자금 유동성을 조금이라도 더 유이하게 하는 카드 리볼빙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 번 시작되면 조금씩 계속 뒤로 미루게 되면서 연체 위험이 다른 대출상품보다 큰 위험성이 높은 서비스라는 것은 꼭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정부의 리볼빙 규제 및 카드사 수수료 인상 현황
카드사는 은행과 다르게 예/적금으로 인한 현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채권으로 돈을 끌어오고 있는데요. 작년 연초에 3년물 금리가 오르면서 기준금리도 오르게 되어 수수료율이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낮은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지 않기 때문에 리볼빙 사용에 리스크가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작년 8월 '리볼빙 서비스 개선방안'을 시행하여 리볼빙 가입자에게 대출처럼 자세히 내용에 대해 공지하고, 매달 리볼빙 수수료율도 공시하는 방안을 내놓았는데요. 이에 리볼빙 잔액 증가 폭 자체는 줄어들고 있어 추후 높은 수수료와 정부규제 덕에 리볼빙 잔액을 갚아 없애거나 새로 들어가지 않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는 것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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