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에 중국 난방대란 발생 원인 및 한국 영향

최근 몇 일 동안 북극에서 직접 내려온 한파 때문에 서울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걸 보았는데요. 이런 북극 한파의 영향을 받은것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고 하네요. 중국에서도 북극 한파로 인하여 최북단에서는 영하 55도까지 떨어지게 되면서 난방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요.

 북극 한파를 직접 맞은 중국 난방대란  

동북아시아를 덮친 최강 북극한파로 인하여 중국에서는 난방용  가스가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보다 더 북쪽에 위치한 중국 최북단 지역에서는 영하 55도를 연속으로 기록하면서 난방을 틀면 꺼지는 사태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전역에 저온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특히나 가정용 가스업체가 민영화가 된 허베이성에서는 사태가 심각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곧 민영화가 되면 이런 일이 많이 벌어질텐데.. 가스와 전기 수도는 절대 민영화가 되면 안되는 것들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중국 난방대란의 직접적 이유 

특히 지금 난방대란이 일어난 곳은 가정용 가스가 민영화된 허베이성 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민영화가 되면서 지방정부가 가스업체에 지급해왔던 보조금을 중단하거나 축소시키면서 가스업체가 가정용 난방의 수익성을 이유로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산업용의 경우에는 추가금을 붙여 수익을 볼 수 있지만, 가정용의 경우 크게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라고 그렇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작년 중국 정부에서는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크게 증가시켜 수입하였지만 어찌되었건 민영화가 되어버린 탓에 난방이 있어도 끊기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 정부에서는 빠르게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북극한파가 한차례 지나가 얼마나 빠르게 지원이 될 진 예측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중국 난방대란 이후 한국 영향은? 

사실 중국이 난방을 뗀다고 하면 미세먼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요. 가스가 아닌 석탄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에 더 많은 석탄이 사용될 예정이라 북극 한파가 멀어지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중국에서 석탄 바람이 불어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더 심해질 전망으로 보여요. 또한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하여 봄철에만 만날 수 있었던 황사가 사계절 내내 불어온다고 하니,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 바람을 막을 수 없으니 마스크를 미리 많이 구매해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