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대륙 피겨대외에서 쇼트프로그램 6위에 머물렀던 이해인 선수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쇼트 프로그램 1위였던 이예림 선수를 제치고 큰 점수를 받아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전날 6위에 머물렀던 이해인, 시즌 최고점 기록하며 우승차지
이해인은 전날 진행되었던 쇼트프로그램에서 69.13점으로 6위에 머물러 피겨팬들의 관심이 1위와 3위였던 김예림과 김채연에게 쏠려있었는데요. 이에 이해인은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71점으로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1위에 올랐고, 총점 210.84점으로 기적 같은 역전을 보이며 생애 첫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4대륙 선수권 우승은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다시 시 한국 선수에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에 맞춰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뛴 이해인, 기술점수도 예술점수도 완벽했다.
이해인은 이번 싱글 프로그램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음악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기술과 예술점수 모두 완벽한 클린으로 쇼트 프로그램의 아쉬웠던 점프를 만회하였습니다. 그녀는 기술점수 74.96점, 예술점수 66.75점으로 더블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품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면서, 마지막 더블액셀까지 깔끔하게 처리하여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쇼트 1위였던 김예림, 3위 김채연은 점프 회전수로 아쉽게 감점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예림은 싱글 프로그램에서는 다소 아쉽게 되었는데요. 점프의 회전수가 모자르다는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에 감점을 받아 이해인과의 총점수차 약 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3위를 차지했던 김채연은 점프 시도 중 한차례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는데요. 총점 202.39점으로 아쉽지만 4위에 올라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였습니다. 동메달은 일본인 선수에게 돌아갔는데요, 김채연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우리나라 선수 세 명이 나란히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멘탈로 역전 우승 거머쥔 이해인
이번 경기를 우승한 이해인은 남다른 멘털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녀는 이번대회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여 쇼트 경기 때의 아쉬운 점을 빨리 잊고 프리경기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팬들이 멀리서부터 보내준 큰 응원에 감사하다고 답하며 남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즐겁게 훈련하겠다며 당찬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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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장군 김예림 국제대회 쇼트1위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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