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M두창에 대해 내려진 공중보건비상사대의 유지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작년 5월부터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나 작년 4분기부터는 신규 발생 사례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WHO,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인 PHEIC에 원숭이두창 선언 7개월만 해제 논의
세계보건기구에서는 M두창에 발령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인 PHEIC 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를 소집하였는데요.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현재 코로나19, 소아마비 그리고 M두창 등 3가지 질병에 대해 발령한 바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 확산세 이후, 7월 발령되어 현재까지 7개월 동안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신규 감염자나 확산세가 주춤한 이유를 둘어, 회의를 통해 발령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숭이 두창 M두창으로 이름 바꿨다, 그 이유는?
원숭이 두창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M두창'으로 이름을 변경하기로 질병관리청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이유는 앞서 WHO가 원숭이두창이라는 특정 동물에 대한 명칭이 집단, 인종, 지역에 대한 차별적이고 낙인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질병명을 변경하라 권고하였는데요. 이에 우리나라는 M두창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발병 이후 백신 보급 및 인식 개선으로 발병 사례 줄었다.
M두창의 경우 발병이후 빠른 백신 보급과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전파를 막을 수 있었는데요. 이에 유행 둔화세가 점점 줄어들었고, 신규 발병 사례 또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WHO에 의하면 작년 4분기 이후 전 세계의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국가에서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확인되었으며, 각국의 빠른 대응 및 조치가 효과를 보였다고 알렸습니다. 다만 아직 종식된 것이 아니므로 장기적으로 HIV 및 기타 성병에 대한 감시, 통제 프로그램을 통합하여 질병 퇴치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전달했습니다.
M두창 발병 이유 및 증상은?
M두창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또한 동성 남성 간 성적 접촉 과정에서 매개되는 감염 사례가 대다수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에 질병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감염 시 사회적으로 낙인이 찍혀 감염자의 경우 질병에 대한 빠른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가 따라다니던 질병이었습니다. 이 병에 걸리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그리고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전해져 있는데요. 대부분 얼굴에서부터 발진이 나타나여 몸에서 나타나는 수두와는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당시 스페인의 한 동성축제가 감염의 매개체가 되어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전파되었고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사망자는 89명, 누적 확진 사례는 8만 5천 건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M두창 호흡기로도 전파 가능성 있어 남녀노소 모두 걸릴 수 있다. 또한 완치 후에도 흉터 남는다
위에 설명한 것과 달리, M두창은 동성 남성간의 성적 접촉뿐만 아니라 호흡기로도 전파되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환자는 남성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여성 또한 감염될 수 있다는 것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일반적으로 대증적 치료를 실시하게 되는데요, 중증감염인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통해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소아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폐렴, 뇌병증, 패혈증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완치된 이후에도 흉터가 남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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