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연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특히 지진 10시간 만에 숨진 어머니와 탯줄이 이어진 채 발견된 시리아의 아기에게 전 세계에서 수천 건의 입양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튀르키예 대지진 여파로 무너진 시리아 건물에서 발생 10시간만에 발견, 지진발생 이후 태어났다.
시리아의 기적의 아이라고 불리는 이 아이는 무너진 건물 밑에서 숨진 산모에게 탯줄이 달린 채로 발견되었는데요. 아이가 구조된 시점은 지진발생 10시간 후였으나, 아기는 출생 후 약 3시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구조 당시 아이의 부모님과 형제자매 등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졌는데요. 아이의 엄마는 출산 당시에는 의식이 있었으나, 출산 직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병원 담당 의사가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는 바로 시리아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Aya' 아랍어로 기적이라는 뜻
현재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이에게는 'Aya', 한국어로 아야라는 이름이 붙어졌는데요. 이는 아랍어로 기적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병원 관계자는 폐허가 된 도시와 붕괴 된 건물에서 살아남은 아이에게 희망을 주고자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 아야의 담당의사의 아내가 본인의 아이와 아야에게 직접 모유 수유를 하는 등 성심성의껏 아야를 돌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아이 생존 소식 전해진 후, 입양문의 하루에도 수십통씩 쏟아진다.
또한 병원 관계자는 아야의 입양문의가 전세계에서 쇄도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요. 이 중에는 쿠웨이트의 유명 앵커 또한 포함되어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에서는 당장 아이를 입양시킬 수는 없다고 밝히며, 아이의 친척에게 연락이 닿았으므로 그들이 도착할 때까지는 담당의사가 성심성의껏 아이를 치료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야 퇴원 후 삼촌이 양육한다. 하지만 친척 모두 지진 피해 입었다.
현재 병원측에서는 아야의 친척인 삼촌이 소식을 듣고 아야를 곧 데리러 올 것이라고 전달했습니다. 다만 아야의 친척들 역시 이번 강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는 지다 당장의 신생아 양육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아직 가족이 남아있는 아야에게 호기심성 입양 문의 대신 기부 및 지원을 통하여 지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좋지 않겠냐며, 일각에서는 지진으로 정신없고 바쁠 시기에 병원에 입양문의는 자제하라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관련 글 : 아래 제목 클릭 후 바로가기**
[이슈 요약 및 정리]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 8000명 넘는다. 대한민국에서도 구조대 파견 사상자, 피해 커진 이유
'데일리 이슈+뉴스 > 국제뉴스+국제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 대규모 리튬 매장량 확인 배터리 핵심 소재로 전기차 가격 급락 할지도 (0) | 2023.02.13 |
---|---|
이름바꾼 원숭이 두창 WHO M두창 확산세 주춤 비상사태 유지 여부 논의 증상 및 완치 후유증 등 정보 (0) | 2023.02.10 |
젤렌스키 대통령 없는데, 러시아 침공 1주년 앞두고 우크라이나 총공세 벌써 시작했다 (0) | 2023.02.10 |
튀르키예 대지진 여행객들 여행 취소 고민에 취소시 수수료100% 물어야 한다 (0) | 2023.02.09 |
독일 우크라이나 지원 약속 레오파르트1 전차 170대 추가로 무기 지원 한다 (0) | 2023.0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