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중국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가 해제된다는 소식입니다. 약 40여 일 만에 재개되는 것인데요. 이에 중국인 관광객 및 리오프닝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발급 제한 해제 발표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지난달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에 대해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이 해제되면서 중국은 관광객들이 입국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애초 이번 사태는 한국의 방역 조치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사태에서 일어난 연장선이라, 중국인 방역강화 조치에 양국 국민들이 비자 발급 제한이라는 불똥을 맞게 되었습니다.
중국 입국자 대상 방역 조치는 단계적 완화 검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아직 중국인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동일한 방역 절차를 거치겠다는 기조를 보였습니다. 그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방역 단계적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의 안정화 단계가 이유가 아닌 양국의 입국 규제 및 보복 조치 등으로 불거진 정치적 리스크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호재를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는 방향을 택한 것이 아니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자 발급 재개 소식은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단기비자 발급 재개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중국 단기비자 발급 재개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대표적 종목은 바로 여행과 관련된 종목입니다. 여행사나 중국인 VIP 고객들이 많이 찾는 카지노주, 그리고 면세점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회사로는 여행사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카지노주는 파라다이스, GKL과 롯데관광개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면세점 주의 경우 신라호텔의 주가가 상승 중에 있으며 신세계 또한 전일 대비 점차 상승 중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관광객 겨냥한 화장품주와 항공주는 오히려 떨어졌다.
이에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중국인 테마주도 있습니다. 오히려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노선 등 단거리 노선에 큰 영향을 받는 LCC 저가비용항공 종목을은 큰 변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중국의 1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개선 기대감이 나올 전망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의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여 지금은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금방 장중 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어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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