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가 출범하면서 올해 임단협 요구사항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였는데요. 그 중에서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자사주 지급도 내걸었다고 합니다. 노조는 최근 임금부문, 복지부문 등 총 50개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현재 이 안들 가지고 본교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임금부문 10개 항목 중 1인당 360만원 상당의 자사주 지급 요청 및 입금상한제 폐기 포함
노조는 지난 2021년 첫 출범 당시 107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해달라 요청했었는데요, 이에 올해는 삼성전자 창립 53주년을 기념하는 53주의 자사주 지급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는 1인당 360만원 상당으로, 임직원이 아닌 조합원으로 한정하여 요구가 받아들여질 시 노조 조합원의 숫자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각 직급별 임금상한제나 임금피크제, 하위 고과자 임금 삭제와 같은 폐지도 요구안에 포함하였습니다.
복지제도 40개 항목에는 주거환경 안정 및 비혼 직원도 결혼혜택 받을 수 있도록 요청
복지제도에는 임금부문보다 많은 내용이 담겼는데요, 높아진 주거비로 인해 정착이 어려우므로, 주거 안정을 위한 1억원 대출을 20년 무이자로, 직원 결혼시 3000만원 무이자 지원 등의 요구아 있었으며 더 나아가서는 비혼선언을 한 직원 도한 결혼을 한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라는 요구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측은 예산 등의 이유로 난색, 노조는 더 강하게 압박하겠다고 밝혀
노조의 요구안을 전달받은 삼성전자측에서는 예산등의 이유로 들어주기 어렵다며 난색을 보였는데요. 지난해 노조의 요구 또한 과하다는 의견으로 이견차가 많이 있있던지라 올해도 노사 리크스가 커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삼성 전자계열사 소속 노동조합 9곳이 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는 계열사 노조들과 규학하여 사측을 더 강하게 압박하여 요구안을 받아내겠다고 밝혔으며, 새로 출범한 노조의 강한 요구에 사측이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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