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팔만대장경을 보유한 해인사는 불교신자가 아니어도 한국인이라면 한번쯤은 다들 들어보셨을 경남 합천에 위치한 절입니다. 이렇게 유명하고 큰 절인 해인사에서 최근 성추문 의혹으로 한차례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경내에서 스님들끼리 1,000만원짜리 판돈이 걸린 윷놀이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해인사 스님들 1,000만원 현금 판돈 걸린 윷놀이에 조계종의 입장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해인사 사찰에서 스님 30여명이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거액의 현금이 오간 윷놀이 게임을 했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비대위는 윷판을 주도한 스님을 절에서 내쫓고 윷판을 허락한 책임자들에 대해 즉시 조사하라고 촉구하며 사찰 내에서 일어난 불미스럽고 계율을 위반한 행위를 비판하며 진상을 밝히라 압박했습니다. 배디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 성추문 의혹으로 인하여 자숙해야 하는 시기에 승가 일상 규범에 어긋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또 한차례 발생하였다며 국민과 불자에게 참회 정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거액의 판돈 걸린 윷놀이 의혹에 대한 해인사 입장
해인사 측에서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윷놀이는 매년 설에 해오던 연례 행사로, 찬조로 들어온 물건과 헌금으로 스님들에게 상품권과 세뱃돈을 주는 행사를 진행을 한 것이 맞지만 노름처럼 판돈을 걸고 진행한 적이 없다는 것인데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해인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책임자 스님들의 주도하에 각 백만원씩 각출하여 윷놀이를 진행한 것은 세뱃돈 및 선물 증정인 행사의 이벤트 중 하나 일 뿐, 자숙하고 있는 해인사에서 무책임한 일은 벌인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 주지스님 현응 스님의 성추문 의혹과 폭행 사건의 조사 결과
전 주지스님인 현응은 모 비구니와의 사찰 밖 사복 착용으로 부적절한 장소에서 만남을 했다는 의혹 및 경내 폭행 사건으로 여러 논란에 휩싸였었는데요. 현응스님은 많은 추문에도 불구하고 결백을 주장하였고, 이전에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상대 여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이슈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 여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해인사 내에서는 갈등은 끊이질 않았고 현응 스님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조계종에서는 이를 보류하고 중징계를 위한 조사단을 꾸려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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