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빅뱅 전 멤버 승리 출소 판결문 공개 요약

성매매 알선 등의 여러 가지 협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살고 얼마 전 출소한 빅뱅 전 멤버 승리의 판결문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성매매, 불법 촬영 등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 사실이 담겨있어 확인 후 요약해 보았습니다.

출처 뉴스1

투자자 인천 국제공항 도착 직후 차량에서부터 호텔까지 약 29회 성접대

이번에 공개된 승리의 판결문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 말 일본인 투자자 형제가 한국에 입국하여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에 있는 호텔까지 이동하는 짧은 시간부터 차량 내 집단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승리는 이들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및 국내 투자자들에게 두 달간 성 접대를 29회 행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장소는 호텔, 집, 식당 등 다양했으며 승리는 이들의 성접대를 위해 약 4,300만 원 이상 지출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성매매 알선 가담하지 않았다던 승리, 일일이 보고 받았다.

이에 승리 측에서는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었는데요. 재판부에 따르면 승리는 성 접대와 관련된 모든 상황들을 일일이 공유 혹은 보고 받았으며, 성매매 여성들이 있는 자리에 대부분 함께했다는 증거를 찾아 승리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요. 이후에 승리는 1심에서 유죄판결받았던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백기를 들었습니다.

 

빅뱅 중국 팬미팅 투어 중에는 중국여성 나체 사진 촬영 및 불법 유포

또한 빅뱅 승리는 성매매 알선뿐만 아니라 불법촬영 가담 및 유포에 대한 혐의도 인정하였는데요. 그는 지난 2016년 무려 빅뱅의 중국 팬미팅 투어 당시 중국 여성 3명의 나체 사진을 촬영한 후, 가수 정준영 등 남성 5명과 함께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단체 채팅방에 전송하였습니다. 이에 승리 측은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라 제공받은 사진이라 해명했지만, 주변인 증언과 당시 대화 맥락 확인 후 그가 직접 촬영 한 사진이라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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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신분으로 군사재판받은 승리, 최근까지 국군교도소에 수감

모든 혐의에 대해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군입대 한 승리는 2020년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였는데요. 그는  이후 군인 신분으로 군사재판을 받고 모든 혐의를 인정하였습니다. 그는 민간인 신분이 아니어서 국군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는데요, 이후 대법원으로부터 1년 6개월의 형을 확정받고 민간교도소로 이감되어 남은 형기를 채우고 지난 2월 9일 오전 만기 출소하였습니다.

 

혐의만 수십 개인 승리, 너무 가벼운 형량이라는 지적도 잇달아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뿐만 아니라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었었는데요. 그는 성매매 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는데 최종 판결에서는 1년 6개월이라는 판결이 나와 네티즌들은 그가 이로 벌어들인 돈과 저지른 일들에 비해서 너무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며 재판부를 향해 의문 가득한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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