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관리 및 단청 그리기 단청 보수 자격증인 문화재수리기술자 단청 알아봐요

최근 민화수업을 듣고싶어 찾아보다가 문화재수리기술자 중 하나인 단청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유망한 자격증은 아니지만 최근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우리나라 문화재를 보존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알게 되었거든요. 궁에서 볼 수 있는 멋진 단청을 보수하는 일에도 자격이 필요하다고 하니 어떤 종류의 자격증인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문화재수리기술자(단청)의 자격정보 및 응시자격은?

이 자격증은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자격증 중 하나인데요, 국가지정문화재 복원, 보전의 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제정된 제도라고 합니다. 자격증 취득 후 문화재수리기능자 관리 및 감독, 전통 기법 연구 및 조사 ,제작등을 수행할 수 있고 단청뿐만 아니라 실측설계,보수,조경,보존과학,식물보호 등 여러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단청기술자의 응시자격은 중학교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모두 응시가능한 시험입니다. 다만 미성년자나 문화재수리 법률 위반자, 혹은 그 외 중범죄로 인하여 형집행 유예선고 유예기간에 있거나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자격이 어떤 사유로든 취소가 된 사람은 결격사유로 응시를 할 수 없답니다!

문화재수리기술자(단청) 시험 과목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그리고 면접

단청 수리 기술자의 시험은 두가지+면접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하나는 필기시험이고 하나는 실기시험인데요, 필기시험부터 알아보시자면 공통과목인 문화재관련법령과목의 시험과 한국건축사, 그리고 단청보수실무와 단청개론 총 4가지의 시험이 필기로 치뤄집니다. 한국 건축사와 단청보수실무의 경우 주관식 논술형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쉬운 문제는 아닌 것같아요. 또한 단청기술자의 시험은 면접과 실기시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면접은 3:1로 이루어지는데요, 단청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응용력, 역사 및 문화재에 대한 이해, 사명감 등에 대한 면접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1인당 10~15분정도의 면접 후 실기작도를 2시간 진행한다고 하네요.

문화재수리기술자(단청) 합격기준 및 응시료, 필기시험 면제조건은?

필기시험의 경우, 매 과목 100점 만점으로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 득점되어야 해요. 평균이 60이 넘어도,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으로 과락이면 불합격입니다. 면접시험은 면접위원 1인당 100점을 만점으로 1인당 40점 이상, 평균 60점이상 득점해야한다고 하네요. 머리로 외우는 것 뿐만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면접도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응시료의 경우 필기는 30,000원 면접은 20,000원입니다. 따로 실기시험 비용은 없고 면접시험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전년도 문화재수리기술자 필기시험 합격자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2005년도까지 입학하여 졸업(예정)자의 경우 필기시험은 전부 면제이며, 문화재수리등의 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6급 이상의 공무원은 일부 필기시험이 면제가 된다고 해요.

문화재수리기술자(단청) 시험일정 및 시험준비 방법은?

아쉽게도 단청기술자의 시험은 필기와 면접 둘 다 1년에 한번씩 시행되고 있습니다. 필기 시험의 경우 2월 말부터 접수하기 시작하여 2023년 기준 3월 25일날 시험이 시행되고, 5월 10일날 합격자 발표가 됩니다. 그리고 발표 한달 후인 6월 말부터 면접 시험에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 시험일은 7월 22일로 정해져있고, 합격자 발표는 한달도 되지 않은 8월 9일날 최종 합격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시험준비 방법은 아무래도 실기로 작도를 해야하기 때문에 학원을 많이 찾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필기까지는 직접 공부한다고하여도 단청에 대해 아무리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실제로 그려보는 것과는 다르니까요!

문화재수리기술자(단청) 자격증 취득 후 어떤 혜택이 있지? 시중 노임 단가는?

일단 문화재수리기술자는 유효기간이 없는 자격증으로 한번 따두면 자격이 만료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문화재단 채용시에 우대사항으로 적용이 되며, 문화재수리업,감리등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나와있네요. 시중 노임 단가는 2021년 2월 기준 약 31만원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단청의 경우 1년 내내 작업할 수 있지 않고 야외 작업이 필수인 현장업무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관련 전공이 아니어도 도전할 수 있을까요? 나이는요? 성별 등의 제한은 없나요?

일단 위에 설명 드렸다싶이 응시자격만 갖추어진다면 이 자격증은 누구나 제한없이 응시할 수 있고, 또 합격 후 자격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관련 전공이 아니어도 학원을 다니면서 충분히 배울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구요. 물론 미대를 다니시거나 관련 전공이라면 기술적인 면에서 유리할 수 있지만 그것이 무조건적으로 합격의 기준이 된다는 것들은 아닙니다. 의외로 유사분야 전공자가 아닌 분들이 많이 합격한다는 소문도 있네요.

이렇게 문화재수리기술자 중 단청과 관련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저도 올해 여유가 된다면 관련 학원에 가서 좀 더 정보를 얻어볼 생각입니다. 생각외로 학원이 가까이에 있는 것 같고 전국 도시에 꼭 1개쯤은 있는 것 같아 접근성이 좋은 것 같아요. 혼자서 준비하기에는 좀 무리인 것 같아보이지만 함께 한다면 빠르고 또 전문성 있게 취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