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무역 수출 적자 중국 수입김치 물가 상승으로 사상 최대

오늘 뉴스를 보면서 무역적자로 인한 한국 경제 역성장 포인트를 확인하다가 더 안타까운 소식을 봤어요. 무려 김치 무역 수출이 감소하였고, 김치 수입이 사상 최대치라는 소식이었습니다. 김치하면 당연히 한국산일거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전세계에 한국김치보다 중국김치가 더 많다는 소식이었고, 한국에서도 역으로 중국김치를 수입해서 먹는다고 해요. 

 김치 수입액 사상 최대치 기록의 이유 

김치 수입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는데요.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무려 20.4%나 증가하여 2천억원을 넘는 사상 최대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수입의 경우는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알몸 김치 동영상 파문으로 인하여 수입이 줄었으나 고물가 시대에 한국에서 김치 재료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저렴한 중국 김치를 수입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종가와 비비고 김치 가격이 작년 10%가량 인상되었다고하니.. 같은 가격이면 국산을 고르겠지만 아무래도 일반 소비자들보다는 식당같은 곳에서 중국산 김치를 많이 구매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중국산 수입김치가 국산 김치 가격의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당연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한국 김치 수출액 및 인식 

한국 김치 수출은 코로나로 인하여 주춤하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작년보다 약 12% 줄어들어 7년만에 크게 줄었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코로나로 주춤하긴 했어도 수출액이 크게 줄지 않았지만 중국이 경제개방을 하면서 김치도 점점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기간동안 김치가 면역력에 좋다고하여 인기가 크게 늘어났지만 수출길이 막히는 바람에 큰 성장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여요. 또한 중국 공장의 위생, 청결등의 이유로 국산 김치가 더욱 인기가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코로나 특수가 끝물을 보이면서 이젠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 처럼 보입니다.

 

 중국김치와 한국김치의 차이점 

한국으로 납품되는 중국김치는 모든 재료가 저렴한 중국산이지만 레시피는 한국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크게 거슬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은 더 까다롭게 제조되었긴 하지만 어느 식당에서도 무난히 구매할 수 있도록 적절하고 무난한 맛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김치는 좀 더 그 종류가 다양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해외 여러 시장으로 나가는 중국김치는 한국의 전통 그리고 정통 김치라기 보다는 피클같은 느낌이거나 중국의 짜차이 같은 느낌이 강하게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한국 문화라면 다 뺏어가고 싶은 중국인데 이렇게 역으로 수입이 사상최대라니 씁쓸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