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든라즈베리 래지상 최악의 연기 후보 아동학대 논란 사과

미국 골든라즈베리 시상식 (The Razzie Awards)이 최악의 연기상 후보에 12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이 배우를 선정하면서 많은 논란이 되었는데요. 아동학대에 매우 민감한 미국답게 그녀의 후보 선정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했고 결국 골든 라즈베리 주최 측은 논란이 되자 사과며 공식 계정에 최종 투표에 그녀를 제외시키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미국 골든 라즈베리 최악의 연기상 후보에 오른 배우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 후보로 오른 배우는 바로 12살 아역배우인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Ryan Kiera Armstrong)입니다. 그녀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4개의 영화에 출연하였고, 최근 주연으로써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그녀가 최악의 연기상에 오르것은 그녀가 찍은 영화인 파이어스타터가 최악의 영화 후보에 올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만 라즈베리 주최측은 어린아이를 최악이라는 단어를 선정하여 후보에 올린 것에 대해 네티즌과 배우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런것이 아동학대와 이어진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의 대처 및 이후 진행여부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측은 아동학대 논란이 거세지자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를 사과하며 앞으로 모든 후보자들은 18세 이상인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현재 미국내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이 아역배우들과 청소년 배우들을 최악의 연기 후보자에 올리면서 추후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는데 방해가 되며, 아이들을 괴롭힐 경우 일상생활에서도 놀림을 받는 등의 파장이 있을 것이라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 듯 합니다. 이에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 측은 아직 이렇다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으며, 시상식 참석 여부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의 최악의 권위 및 역대 수상자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은 다르영화 수상식들과는 달리 최악의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상을 주는데요. 래지상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상식은 풍자의 의미로 1980년대에 시작하여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시상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코미디성의 느낌이 강한 시상식입니다. 물론 정식 시상식과 같이 최악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게 정식 초대장도 보내는데요, 많은 배우들도 이를 불쾌해하기도 하지만 장난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고는 합니다. 다만 어린아이가 후보에 오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네티즌들의 반응이 굉장히 안좋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수상자들로는 톰크루즈,벤 애플렉,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외 배우들도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