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음주운전 사고 일으킨 40대 남자배우 면허취소 정체 조진웅 추측성 기사에 반박

2월 14일 오전 6시 30분경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였는데요,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는 40대 남자배우이며 출연작들을 상세하게 공개하며 네티즌들이 추측하게 만들었는데요. 이에 가장 먼저 지목된 배우 조진웅은 반박에 나섰습니다.

출처 unsplash usmanbim94 / 뉴스 내용과 관련 없음

사고 발생 경위 및 배우 이름 거론된 이유

사고는 2월 14일 오전 6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한남대고 남단에서 신호등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경찰조사를 받으며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운전자는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것인데요.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인 과정에서 한 뉴스매체가 운전자의 특징을 40대 남자배우 및 '경관의 피', 블랙머니'에 출연했다고 보도하며 두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추측성 논란에 휘말리게 된 것입니다.

 

가장 먼저 거론된 조진웅 및 다른 배우들 소속사 통해 빠르게 해명

현재 잘못된 보도로 인하여 사고를 일으킨 음주운전자라고 가장 먼저 지목을 당한 배우 조진웅은 소속사를 통해 빠르게 해명에 나섰는데요. 그를 이어 거론된 두 작품에 동시 출연했던 윤진영, 문정웅, 정민성 등 거론된 배우들이 하나둘 해명 및 반박기사를 내며 네티즌 수사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다만 최초 보도했던 매체의 뉴스는 사라졌으나 뒤를 이은 후속 뉴스들이 그들을 거론하거나 특정하고 있어 애꿎은 배우들만 계속해서 해명하고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남 경찰서 재확인에 따르면 입건된 사람은 20대, 배우 아닐수도

이에 두 작품에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이 아니라고 해명하자 강남경찰서에서는 현재 거론되었거나 특정되었던 설명들이 입건된 사람과 맞지 않는다며 설명하였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입건된 사람은 20대이며 언급되는 배우들의 이름이 같거나 비슷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 외에 직업 및 다른 특정할만한 단서는 주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보도가 나올 때까지는 섣불리 추측을 하거나 비난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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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취소 혈중알코올농도 기준 및 처벌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상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이상인 경우로 하고 있는데요. 0.05% 수준까지는 졸음이 오면서 균형감각을 잃는 등 겉으로 봤을 때는 만취상태는 아니나 가벼운 움직임에도 술에 취해있는 것처럼 보이는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이때 숨 쉴 때 술냄새가 나타나므로 1-2잔 수준의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말수가 많아지고 실수도 많아지는 취기가 적당히 올라와 있는 상태인데요.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상 위반 횟수 및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처벌기준이 다르지만 초범이자 0.08%까지는 1년 이하 징역에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다만 측정거부나 위반 횟수가 많아지면 처벌의 수위가 높아집니다.

 

면허취소 후 최소 1년은 운전면허 재취득 불가능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취소 후에는 취소 1년에서 5년까지는 결격기간으로서 운전면허 재취득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결격기간이 도과한 이후에도 음주운전자 특별교통안전교육을 필수로 수료하지 않으면 면허 재취득이 불가능합니다. 이는 음주운전자의 경우 재범의 가능성이 높을뿐더러 일반 사고와는 달리 인식의 변화 및 중요성 등 심리적으로도 변화가 필요한 까닭인데요. 이는 필수교육과정이지만 유료로 진행되므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한번 더 상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입건된 운전자의 경우 정확한 혈중알코올 농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람이 드문 시간대 멀쩡한 신호등을 들이박아 면허취소가 나올 정도였으면 정상적인 인지능력을 갖추지 못할 정도로 취해있는 상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