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동 일대 대규모 정전 발생 이유 주민들 승강기 갇히는 등 사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동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였는데요.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가량 이들 지역 약 1900호에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출처 unsplash

 

영등포구 대규모 정전, 전체 세대 복구까지 3시간 걸렸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동 등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여 피해를 본 곳이 약 1,900호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일부 호는 약 한 시간 후 전기가 복구되었지만, 모든 곳에 전기 복구까지는 무려 3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에 가정집뿐만 아니라, 식당, 회사 등 많은 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운영장에서는 영업을 하지 못하거나 촛불을 켜놓고 생활을 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대규모 정전 이유는 크레인 작업 중 고압선 단선때문

영등포구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는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공사장에서 크레인 작업 중 고압선이 단선되면서 일대가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마비가 일어났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영동포구 관계자는 오후 4시경 모든 호수에 전기 공급이 완료되었지만 영등포구청은 더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학 파악이 필요하다며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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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안전 안내 문자로 정전 소식 빠르게 알려 소방당국 신고는 거의 없었다.

앞서 영등포구청은 정전 발생 이후 상황 파악을 한 뒤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하여 정전이 발생된 지역 주민에게 안내를 하였습니다. '영등포 8가 59-2,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 작업 중 고압선 단선으로 일대가 일시 정전됐습니다'라며 상세한 주소와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치기 전에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보통 정전이 발생하면 소방서 등에 신고 전화가 빗발치게 되는데, 이에 영등포동 주민들이 안내 문자를 받고 침착하게 대기하거나,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정전으로 승강기 운행이 멈추면서 내부에 갇혔다는 신고 등이 이어져 구조 작업은 불가피하게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