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 2월 5일 오후5시부터 6일 오후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2월달에 들어 따뜻한 날씨를 기록하며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었습니다. 2월 5일 오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에게는 이같은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으로 6일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서울 및 수도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수준을 보여 서울,인천,경기,세종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2월5일 오후 5시부터 안내 되었으며, 6일 새벽 6시부터 오후 9시가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바 발령되었는데요. 이에 차량 운행 중단 및 사업장, 공사장 등의 작업에도 차질이 생기게 됩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 차량 운행 제한 및 공사 시간 변경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과 기업은 비상저감조치에 관련된 사항을 따라야 합니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비산먼지 발생사업 중 건설공사장의 공사시간 변경, 조정 및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의 가동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의 효율 개선등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시간에는 이를 이행하여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과태료의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비상저감조치 발령시의 휴업이나 휴교는?

내일 시행되는 비상저감조치 발령의 휴업이나 휴교에 대한 관련 사항은 기관 장 또는 사업자가 대통령령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초,중,고등학교의 휴업 또는 수업시간의 단축, 유치원,어린이집의 휴업 또는 수업시간 단축, 회사의 시차출퇴근제, 재택 근무 등 탄력 근무제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발령 기준이나 절차 등 휴업은 권고 사항이기 때문에 본인이 속한 단체의 뉴스 알림 소식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정책은 폐지

이전 박원순 전 시장 시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날의 자동차 운행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비 무료라는 정책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 정책은 시행된 후 교통량이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시행된지 사흘만에 폐지되었습니다. 이에 이어진 비슷한 후속 정책으로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에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시 마일리지를 2배 주는 정책이 생겨나서 명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KF94, 그 아래 등급은 효과 없다

현재 KF94는 코로나 마스크로 유명하나, 본래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산 미세먼지 맞춤 마스크 였습니다.현재 많은 사람들이 실내,외 마스크 해제가 되면서 덴탈 마스크나, KF94가 아닌 그 아랫등급의 마스크를 많이 애용하고 있으나 실험결과 KF80까지도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걸러주는 필터링 기능이 없으므로 KF94를 착용하라 권고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실외 스케이트장도 문 닫는다

서울시 실외 스케이트장은 2월 5일 오후 6시 30분까지 대기하고 있던 시민들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현재 2월 6일까지 일시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재개장의 경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일짜와 시간이 공개되므로 방문하시기 전 확인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아쉽게도 마스크까지 써야겠지만, 꼭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시고 최대한 실외 공기와의 접촉은 차단하여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