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SM경영권 분쟁 얼라인 로열티 지급 중단 요구 퇴진해도 500억 받는 이수만

SM 경영권 분쟁이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현 SM과 카카오와 함께 경영 행보를 하고 있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이수만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문제 삼고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그 비용이 100억이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개인회사에 지급되는 로열티로 손실 발생, 계약 종료 후 2092년까지 로열티를 받는다

얼라인은 이수만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에 로열티를 지급하면 중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이수만의 개인회사와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SM과 사후정산 약정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즉, 이수만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의 '계약 종료 후 정산에 관한 약정'에 따라 이수만은 아무런 용역 의무 없이 기존 발매된 음반 수익에 대해 2092년까지 로열티를 6% 수취하고, 2025년 말까지 매니지먼트 수익에 대해서도 로열티를 3% 수취하게 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수만에게 지급되는 로열티 향후 10년간 500억원 이상 추산

또한 얼라인은 이수만에게 지급되는 로열티를 계산했다며, 사후정산 약정이 이행될 시에는 첫 3년 동안 400억 원 이상, 향후 10년간은 500억 원 이상이 지급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한 2092년까지의 로열티를 계산한다면 이보다 더 많이 지급받게 된다는 것인데요, 현재 이수만의 개인 프로듀싱 회사인 라이크기획은 지난 12월 31일 계약이 종료되었으므로 사실상 지금 아무런 용역 없이 로열티를 지급받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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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SM이사회에 사후정산 약정 이행하는 것은 업무상 배임 해당, 모든 주주들 위해 원문 공개 예정

얼라인은 SM이사회가 사후정산 약정을 이행하는 것은 이사로서 선관주의 의무와 충실의무 위반의 임무행태,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지원행위, 업무상 배임의 법령위반 행위 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SM의 모든 주주들이 해당 내용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잇다며, 필요성이 있는 경우 관련 원문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되는 SM 경영권 싸움에 이수만 압박형태, 관련 종목들 주가도 같이 들썩

이수만이 카카오가 SM의 2대 주주가 된 것에 대해 가처분신청을 내렸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있는데요. 이에 얼라인이 이수만의 회사에게 로열티 지급을 중단하라고 공개하면서 이수만을 압박하는 형태로 몰아가는 듯한 형국입니다. 또한 이런 경영분쟁에 따라 SM뿐만 아니라 관련 종목의 주가도 변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SM은 장 초반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전일보다 0.20% 하락한 채로 마감되었으며, 이어 하이브는 이수만이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불밑협상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져 주가가 상승하기도 하며 관련주들이 계속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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