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을 결산하여 세계최대 영어사전 웹사이트인 딕셔너리닷컴(dictionary.com)이 올해의 단어를 선정했습니다. 과연 무엇일지 짐작이 가시나요?
힌트를 드리자면.. 영어 단어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었고, 단어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단어 입니다.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사회적 논쟁의 원인이 되고 있는 단어이기도 하구요. 2022년은 이 단어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2022년 올해의 단어는 과연 무엇일까요?
1. 2022년 딕셔너리닷컵이 뽑은 올해의 영단어
딕셔너리닷컴이 뽑은 올해의 단어는 바로 ‘Woman ’입니다.
woman [ woom-uhn]
noun
1. an adult female person.
한국어로는 1.(성인) 여자,여성, 여인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위에 드렸던 힌트만으로는 살짝 갸우뚱 하셨을텐데요, 저는 올해의 단어라는 말을 듣자마자 박수를 착! 쳤습니다. 정말 2022년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세계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딕셔너리 닷컴이 준 힌트야 말로 이 단어를 잘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단어이지만 가장 오랫동안 사회적 논쟁의 원인이 되고 있는 단어, 바로 ‘여성’ 입니다.
2. 왜 딕셔너리닷컴은 woman을 2022년 올해의 단어로 뽑았을까요?
2022년 올 한 해동안, woman이라는 단어에 대한 검색량이 여러 사건에 의해 크게 늘어났다고 해요. 전 세계적으로 단어에 정의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 순간을 포함하여 그 외 개별적인 소소한 주목받는 사건들로 인하여 검색량이 늘어나게 되었던거죠.
이는 딕셔너리닷컴에서 검색량 뿐만 아니라, 성별,정체성,현재 언어가 지배하고 있는 문화적 소통과 같이 여러 부분을 고려하여 단어의 사전적 의미라던지, 사전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이슈가 된 단어를 선정했다고 해요.
3. 딕셔너리닷컴에서 woman은 얼마나 많이 검색되었을까?
2022년 딕셔너리닷컴(dictionary.com)에서 ‘woman’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검색되었을때는 평소의 1,400%이상 증가된 수치였다고 해요. 이런 급상승은 일반적인 단어의 연간 검색량듸 두 배라고하니.. 이 오래되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단어가 얼마나 많이 검색되었는지 가늠이 되시나요?
4. 2022년 중 woman은 언제 가장 많이 검색되었을까?
1년증 가장 급 상승했던 구간은 4월, 미국 대법원에서 첫 흑인 여성 판사인 케탄지 브라운 잭슨(Kentanji Brown Jackson)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특히 잭슨판사가 상원 의원으로부터 여성의 단어의 정의에 대해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에 가장 크게 사전적 의미를 찾는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보통은 ‘단어’가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는 사전적 ‘의미’, 혹은 ‘정의’에 대해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였다고 합니다. 이 질문에는 사전적 의미보다도 중요한게 있었습니다. 바로 트랜스젠더의 정체성,권리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 국가가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성인지, 남성인지 정체화 하는 문제에 대해 직면해있고, 그저 사전적인 의미가 아닌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5. ‘여성’과 관련된 세계의 이슈들
2022년 9월에는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2세의 서거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때 ‘여왕’이라는 단어가 ‘여성’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어 검색량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란에서는 22살의 여성 마흐사 아미니(Mahsa Amini)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 경찰에 구금되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이 사건으로 9~10월 동안 여성이라는 단어가 많이 검색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도 마흐사 아미니를 지지하는 히잡시위 및 정부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이란 시민들이 구금되거나 사형선고되는 충격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 스포츠선수들의 인기가 많이 늘어나면서 검색량이 많이 늘었다고 해요.
이렇게보면 ‘woman’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검색했다기 보다는, 그 뿌리 그리고 그 사전적 정의가 도대체 뭐기에.. 하며 검색해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가 다시 정의될 필요가 있을까요? 어쩜 여성사에는 명예로운 장면보다는 가슴아프거나 비극적인 사건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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