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촬영용 초소형 액션캠 카메라 비교 고프로 히어로 11 vs DJI 오즈모포켓2

최근 반려견과 전국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우리집 댕댕이 인생샷을 찍어주고 싶어서 온갖 노력을 해봤지만, 스타 되기는 글렀는지 카메라만 들이대면 고개를 돌려버리는 강아지님 덕분에 영상으로 꼭 우리의 여행기를 남기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뛰어놀때 더 예쁜게 강아지이기 때문에 사진으로는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것도 한 몫 했지요. 그래서 직접 구매 전 고프로11과 DJI 오즈모포켓2를 비교해보고 글로 남겨보았습니다. (주관적 비교의견이 잔뜩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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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히어로11과 DJI 오즈모포켓2 성능 비교

• 제품 사이즈 및 무게, 그립감 
  • 활동성과 사이즈는 오즈모포켓이 더 작고 무게가 가볍습니다. 야외에서 들고다니기 더 간편해 보이나 실제로 고프로 번들 구매시 따라오는 핸들이 더 두껍고 둥근 모양으로 그립감은 고프로가 좀 더 나은듯 보여요. 다만 오즈모포켓2의 장점은 바로 핸드백에도 들어가는 사이즈, 카메라와 짐벌의 일체화 된 짐벌인게 가장 큰 장점인만큼 핸들러 장착시의 비교는 무의미해 보입니다.
• 흔들림 보정
  • 둘다 최신 발매된 제품인 만큼 흔들림 보정은 점점 발전되고 있으나, 많은 유튜버들이 리뷰한 영상에 따르면 고프로의 흔들림 보정이 더 깔끔한 편입니다. 오즈모는 미세하게 잔 진동이 고프로보다 잘 화면에 담기나 그리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지요. 또한 고프로11의 수평잠금 기능이 고프로10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에 흔들림 보정에서는 수평장금 기능만으로 압승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화질
  • 고프로11는 5.3K60 + 4K120 해상도 동영상을 지원하며, 오즈모포켓2는 4K60fps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전문가가 아닌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사람들에게는 4K동영상은 그저 배터리 잡아먹는 괴물 같은 느낌이라..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 화질, 색감등을 비교했을때는 실내,외 촬영 둘다 훌륭하였으나 색감의 분위기가 마치 아이폰vs삼성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오즈모포켓2가 더욱 쨍하고 푸른 느낌이 강하다면, 고프로11은 아이폰처럼 부드럽고 햇빛을 더 잘 표현하는 듯한 느낌을 들었어요.
• 방수 기능
  • 아쉽게도 오즈모포켓2는 방수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방수케이스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고프로11의 경우 최대 10m방수라고는 나와있지만 요즘 10m까지는 생활방수를 뜻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저는 수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누가 누가 멀리 잠수 할 수 있을까? 라는것에는 관심이 없지만 혹시라도 내가 바닷가에 오즈모포켓2를 떨어트리게 된다면 (줍지도 못하겠지만) 바로 고장날 수 있으므로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없음과 있음을 비교할 순 없죠.
• 음성 마이크 기능
  • 마이크의 성능 면에서는 둘 다 비슷한 느낌이었으나 오즈모포켓2가 사운드 면에서 더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카메라가 향한 방향에 따라 오디오 방향을 맞추어 오디오 줌인도 할 수 있어 원할시에는 더 실감나고 섬세하게 담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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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11의 장점 및 단점

• 장점
  • 고프로 11의 장점이라면 일단 동영상 화각이 더 넓다는 점! 그리고 악세사리 종류가 더 많은것도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인터페이스가 좀 더 깔끔하고 스크린 터치가 좀 더 인식이 잘 되는 듯한 후기를 많이 보았습니다. 반응 속도가 조금 더 빠르달까?
• 단점
  • 바로 발열이 가장 큰 단점이겠네요. 이전에 비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발열이 심하고 최고 60도까지도 상승하는 유튜브 리뷰를 봤습니다. 그정도면 화상을 입을 것 같은데.. 여름날 쓰다가 터져버리지는 않을까 걱정부터 드네요. 또한 촬영 중간에 중단되는 불상사가 일어날테니 긴 야외촬영을 자주 하신다면 고프로는 정답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야간 촬영의 노이즈가 전작보다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발전되지 않고 빛번짐이 굉장히 강하다는낌이 듭니다.

오즈모 포켓2의 장점 및 단점

• 장점
  • 정말 가벼워서 어디서든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사이즈가 정말 컴팩트해요. 또한 카메라의 회전이 자유롭고, 회전을 위한 버튼이 짐벌에 달려있어 원할때 바로바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제품 색상이 두 가지가 있어 투박한 블랙이 싫으면 화이트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 야간 촬영시 고프로보단 빛번짐이 덜해서 깜짝 놀랄정도 였습니다. 고프로가 떨어지는 것인지, 오즈모포켓2가 좋은것인지는 잘...^^;;
  • 악세사리 포함 번들팩 구매 할 필요 없이 일체형 짐벌+카메라라는 점. 그리고 추가 구성 프로 번들팩 구성이 다양합니다.
• 단점
  • 기타 악세사리와의 호환성이 적습니다. 악세사리 가짓수가 많지도 않아요.
  • 화질이나 성능에서 고프로보다 뒤쳐지나 가격이 훨씬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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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 구매시 구성품 및 가격

• 고프로 11 구성: 히어로11(카메라), 배터리,핸들러,헤드스트랩+퀵클립,32GB SD카드
  • 가격 (공홈기준) : 번들팩 고프로1년 구독시에는 588,000원, 하지만 정가는 889,000원
  • 구독 가격은 1년 55,000원으로 무제한 클라우드,카메라 2회 무상교체 등 포함되어있으며 원할시 해지가 가능합니다.
• 오즈모포켓 2 : DJI포켓2(카메라+짐벌 일체형), 미니 조종스틱, 손목스트랩,어댑터
  • 가격 (공홈기준) : 566,000원으로 따로 추가되는 할인 같은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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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상품 비교한 결과 일상 브이로그라면 오즈모포켓2, 여행이나 액티브 활동용이라면 고프로11으로 기울었다.

당근마켓에서 중고를 사볼까도 했지만, 중고가격도 그리 낮게 형성되어있지 않아 새상품으로 구매하는게 좋을 것으로 보여요.

또한 정리를 하며 유튜브 비교를 많이 해보았는데, 추가 악세사리를 구매할 가능성이 커보여 고프로11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다만 일상 브이로그를 촬영한다면 당연히 오즈모포켓2가 가격면과 실용성 면에서는 메리트가 더 커보였지요. 더 생생한 두 제품의 비교는 유튜브에 실제 촬영 화면을 참고하고, 고프로11만 가지고 있는 사람의 리뷰와 오즈모 포켓2만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리뷰 또한 각각 보는 것을 가장 추천하며, 만약 회가 된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 그립감이나 사용화면, 사이즈 등이 나와 맞는지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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