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현지시간으로 6일 새벽에 일어난 큰 지진으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8000명을 넘기고 있고, 18만명 이상이 매물 되었을것이라 추정되는데요. 피해가 이렇게까지 커진 이유 및 각 기업의 지원 현황 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규모 7.8로 100년만에 가장 큰 지진으로 강한 여진 또한 80번이나 일어났다.
튀르키예 남부 도시인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규모 7.8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이 지역에서 일어났었던 지진 중 약 100년만에 가장 큰 지진으로 알려졌으며, 이후로 규모 5~6정도의 여진은 80번이나 일어났고, 9시간 뒤에는 규모 7.5에 큰 여진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튀르키예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도 건물이 무너지며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이집트나 레반논 등 이웃나라에서도 지진을 느꼈을 정도라고 합니다.
피해 커진 이유? 내진 설계가 안된 건물 많고, 시리아 전쟁으로 인해 건물 상태 안 좋았다.
피해가 이렇게까지 커진 이유 중 가장 유력한 이유는 해당 지역에서 내진 설계가 안 된 건물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오래된 건물들이 많고 마지막 지진은 100년 전인지라 내진 설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으며, 시리아의 경우 오랫동안 내전으로 폭격 등의 피해를 맞고 약해진 건물들이 많아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를 피할 수가 없었을 것이라 합니다.
한국 긴급구호대 118명 현지로 출발했다
현재 국제사회에서 튀르키예로 많은 도움 및 구호 물자 등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해외에 파견한 긴급구호대 가운데 단일 규모로 가장 큰 규모인 118명의 긴급구호대를 보냈는데요. 다른 유럽 국가에서 60~80명을 보냈다고 봤을때도 꽤 큰 규모의 구호대 숫자라고 합니다. 정부는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구조대 파견 공식 요청을 접수하고, 탐색 구조팀 중심으로 구조대를 꾸렸으며 이들은 우리 군의 KC-330 다목적 수송기편을 이용해 튀르키예로 출발하였습니다.
5700채 이상의 건물 붕괴되어 사상자는 늘어나는데 날씨와 여진으로 구조 쉽지 않다
현재 튀르키예 및 시리아 양국에서 지진으로 인하 누적 사망자수가 8000명이 넘어가는 가운데, 부상자는 4만명이라고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의 집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현재 튀르키예에서만 5700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되어 추가 사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번주 튀르키예의 날씨는 영하로 떨어져있고, 여진이 계속되는 만큼 추가 붕괴의 위험이 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번 지진의 총 사상자가 12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 또한 발표 되었습니다.
한국 민간 및 기업, 연예인 장성규 기금 모금 등 형제국에 도움
국내에서도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를 돕는 활발한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200억원을 목표로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두산그룹은 100만 달러의 건설장비 지원, 현대차는 50만 달러의 구호 장비와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재민 지원을 위한 생필품 구입에 45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외에도 삼성,SK등 국내 70곳의 사업장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성규 등 연예인들 또한 공개적으로 튀르키예에 지원금을 기부하는 것을 밝히며 많은 사람들에 참여를 독려하는 등 튀르키예에 도움을 주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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